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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국악교육 지도법 연수"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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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8-13 오후 4:11:02 |
지난 8월 6-7일 복재단에서는 전통국악 전문가와 특수교사, 문화예술교육사, 예술강사, 음악치료사가 함께 모인 가운데 ‘장애학생 국악교육 지도법 연수’를 개최하였습니다.
8월 6일 연수 첫째 날. ‘늴리리야~ 늴리리야~’ 이른 아침부터 복지재단이 구성진 가락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되는 연수임에도 저 멀리 제주에서, 구미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선생님들로 복지재단은 북적거렸습니다. 첫 번째 연수의 시작은 ‘장애학생 국악교육의 이해’라는 주제로 동동전통문화예술교육연구소장 윤해린 선생님이 기본적인 교육이론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국악이란 음악적 모국어이기에 우리의 정서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다는 말 속에서 장애학생들도 국악을 애호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필요함을 모두가 공감하였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수업을 국악적으로 구성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복지재단에서 개발한 개량 국악기 3종(가야금, 단소, 운라)을 직접 만지고 연주해보면서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우리 국악기를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동동전통문화예술교육연구소 염명희 선생님의 가창중심 지도법 강의가 있었습니다. 장단에 맞춘 민요소리가 커질수록 학생들을 지도할 자신감도 함께 커져갔습니다. 8월 7일 연수 둘째 날.
어려운줄 만 알았던 가야금을 7현 가야금으로 만나보니 너무 쉽게 배우면서도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어서 선생님들은 조금 놀란 듯 했습니다. 악기를 익힌 후에는 모둠별로 모의수업을 계획해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홀트학교(특수학교)에서 16년 동안 국악지도를 해온 강정근 선생님의 생생한 목소리로 ‘국악 생활화 중심 지도법’을 전해 들었습니다. 내 몸이 움직이고 내가 국악을 즐길 줄 알아야 학생들에게도 그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음을 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장애학생들에게 우리음악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루기 어려운 국악기를 개량하고, 적합한 교수법을 담은 지도서를 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우리 국악 컨텐츠를 개발, 보급하여 우리 국악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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