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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신현기] Together We Can! (투게더 위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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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간 (사업내용 개발 후 작업 예정)
등록일 2020-07-16 오전 10:07:18

Together We Can!

 

신현기

교수 / 단국대학교

 

 2013년 또 하나의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렸다. 그것은 지적장애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세레모니,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이다. 이 세계대회는 111개국 11,000여명(대표단 : 3,190명, 선수가족 : 1,020명, 미디어 : 1,000명, VIP : 900명, 운영인력 : 4,868명) 의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관계자가 참여하여 알파인 스키 등 7개의 올림픽 스포츠 종목알파인 스킹, 크로스컨트리 스킹, 스노보드, 스노슈잉,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플로어 하키)에 참여하여 기량을 펼치고, 지역, 국경, 정치적 이념, 연령, 인종 그리고 종교의 장벽을 초월하여 함께 어울리는 인류 축제의 장이었다.
 지적장애인들이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키워나가며,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children and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들을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훈련(year-round sports training)기회를 제공하고 수시로 경기대회(athletic competition)를 개최하여 참여시킴으로써, 지적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국제적 운동(global movement)임과 동시에 비영리국제스포츠기구(non-profit international sports organization)이다.

 스페셜올림픽 선수선서의 내용은 “나는 승리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길 수 없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Let me win. But if I cannot win, let me be brave in the attempt)" 라고 되어 있다.

 이는 지적장애인들이 개인이나 단체 스포츠에 참가하여 적절한 지도를 받고 격려를 받는다면 그들도 배울 수 있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스페셜올림픽은 수많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함으로써 장애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바꿀 수 있으며, 장애인들을 받아들이고 축복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번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에서는 이러한 철학을 실천하기 위하여 스페셜 핸즈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에서 겨울 스포츠가 없는 국가들 및 스페셜 동계대회 미참가 7개국을 초청하여 스페셜 동계 무브먼트를 확산하고, 개최국과 개도국 간의 협력 확대를 통한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를 더욱 더 빛내줄 목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였다.

 7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네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파푸아 뉴기니 그리고 태국의 대표단들이 참여한다. 또한, 이들 7개국의 정부 차관급(장애인 스포츠관련) 인사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개발 서밋에 참가하도록 함으로써, 지적장애인의 건강, 사회적 적응 향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 및 국제사회 지원전략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하였다.

 지적장애인들은 자기옹호 능력이 다른 장애인들에 비해 취약하다. 따라서 그들의 옹호권을 우리 모두가 감당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 대회의 홍보대사 중의 한 분이신 이외수 선생의 글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어느 동네이건 반드시 바보가 한 명씩 배치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스승으로 한 명씩 내려 보내셨다. 그들은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잔머리를 굴리지 않는다. 그들은 어떤 경우에도 남을 모함하거나 비방하지 않는다. 부디 조롱하지 말고 경배하라 (아불류 시불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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